안녕하세요, 뚜뚜네입니다 :)
오늘은 저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20대에 갑상선암 선고를 받았습니다.
이 과정의 이야기가 누군가에게는 위로, 좋은 정보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작성합니다.
갑상선암 진단

오른쪽 목 양성 종양(암x)을 제거하는 수술을 마쳤습니다.
수술 일주일 후, 경과를 보기 위해 진료를 보았습니다.
그때, 의사 선생님이 당혹스런 말을 하셨습니다.
세침 검사에서는 암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조직을 쪼개어 검사했더니 갑상선 암이라는 것입니다.
그때 제가 했던 걱정은 딱 두 가지였습니다.
"부모님이 어떻게 생각하실까?"
"재정적으로 돈이 많이 들면 어떻게 하지?"
암환자 혜택

불행 중 다행이었던 것은 암환자에게는 병원비 혜택이 있다는 것입니다.
의사 선생님은 바로 암환자로 등록하자고 말했습니다.
암환자로 등록할 경우, 관련 병원비가 5%만 결제되는 것입니다.
나머지, 95%는 공단에서 제공해준다고 합니다.
갑상선암 특징 & 추가 검사

갑상선암은 일반적으로 착한 암으로 분류됩니다.
갑상선암은 느리게 성장합니다.
갑상선암은 다른 곳으로 잘 전이되지 않습니다.
갑상선암은 사망률이 낮습니다.
저는 갑상선암으로 인한 어떤 증상도 없었습니다.
보통 갑상선암을 겪으면 사람들은 피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많이 진행된 경우 목에 만져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선, 선생님이 CT & 초음파 검사를 하자고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다음 주에 초음파실에서 다른 의사 선생님과 수십 장의 사진을 찍었습니다.
왜냐하면, 암으로 보이는 조직이 잘 안 보였기 때문입니다.
수술 날짜는 암 진단 당일 잡았습니다.
왜냐하면, 다른 조직에 암이 있다는 것은 분명히
'원발 부위'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초음파 검사에서 희망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기적은 없었습니다.
저는 갑상선에는 5mm도 안 되는 아주 작은 암이 있는데, 특징이 잘 퍼지는 암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갑상선과 주변 임파선으로 전이되었습니다.
수술을 준비하는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걱정되고 어려우시겠지만, 모두 힘내어서 잘 회복되길 기도합니다.
혹시 궁금하신 것 있으면 댓글 주세요 :)
'건강을 위한 주제 (feat. 갑상선 암 실제) ♧'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0대 갑상선암 선고 (첫 의심, 수술, 입원 준비물) (0) | 2025.04.16 |
|---|